신앙칼럼

column

추수감사절에 만나는 특별 손님

작성자
Pastor Ha
작성일
2016-11-28 19:33
조회
1328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1998년 처음으로 탈북한 후 4번의 북송을 당하고도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중국으로 탈출하여 2008년 3월에에 미국 자유의 땅을 밟은 조진혜 재미탈북민연대 (North Korean in US) 대표입니다. 현재는 북한과 중국내 동포들의 미국으로의 탈북과 정착을 돕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을 다니며 북한 동포들의 인권 실상을 알리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조진혜’ 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여러 언론에서 조진혜 자매님과 그녀의 가족에 대해 취재할 만큼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했던 과정이 파란만장했습니다. 죽음의 사선을 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본인과 모친과 여동생을 지키시고 보호해주신 스펙터클한 신앙 여정이 CNN 뉴스에 소개될 정도였습니다.
북한과 중국에서의 삶도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미국에서의 삶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항력적이었습니다. 미국에 입국한 2008년 그 해 8월에 진혜 자매님 (당시 21세) 은 워싱턴 DC 에 있는 중국 대사관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단식 15일째인 16일 오후 1시경 의식을 잃어 조지타운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목숨을 바쳐가며 단식했던 이유가 ‘중국정부에 대한 호소문’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먹을 것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내가 그 먹을 것을 포기하고 단식투쟁을 하는 것은 지금도 고통당하며 죽어가고 있는 내 동포 탈북자들을 위한 것이다…현재 도문 변방 구치소에 약 400명의 탈북자들이 수감돼 있으며 이들이 현재 북한에 송환된다는 것은 죽음 그 자체인 만큼 중국 정부가 이들의 송환을 중단해 줄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탈북자를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은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김정일이 지난 4월 탈북자를 ‘나라의 반역자’로 규정하는 방침을 내리면서 북한은 탈북자들을 굶겨 죽이고 있다.”
15일간의 단식뿐만 아니라 탈북가운데 당한 잔혹한 고문으로 인하여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상태입니다. 한달 전에는 위 stomach 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한국에서 절제하는 수술까지 감행했습니다. 간에도 문제가 있지만 보험이 되지 아니해 치료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기회만 있다면 불편한 몸을 뒤로하고 달려갑니다. 목요일 UC Davis 강연후 쉼과 회복을 위해, 그리고 여러 산적한 일들로 인해 하루 속히 돌아가야 하지만, 저희 교회에 은혜를 나누고자 오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이기에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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